충북 진천군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진천몰입니다. <br /> <br />홈페이지에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긴 안내문이 게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문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배송처리가 지연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접수를 잠시 중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이 진천군에 머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응원과 함께 이른바 돈쭐을 내자는 주문이 폭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돈쭐은 '돈'과 '혼쭐'의 합성어로 선한 가게 물건을 팔아주자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부터 5일간 1,800건의 주문이 접수돼 하루 평균 360건을 기록했는데 예전보다 무려 10배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문서와 구매 후기 게시판에 따뜻한 마음에 감사합니다 등 고마움을 표시하는 글들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강상훈 / 충북 진천군 축산유통과 과장 :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농축산물을 공급해야 하니까 저희가 기존 재고를 갖고 있지 않고 주문받는 즉시 생산이나 특산품을 택배로 보내드리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특산품과 농산물 주문이 몰리면서 진천군 농민들과 생산자들도 덩달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천몰을 통해 새롭게 유입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질 좋은 특산품과 농산물을 생산하더라도 소비자들과 접촉이 어려워 판매 증진이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영 / 진천 장양영농조합 대표 : 우리 진천은 이것으로 인해서 우리 지역에 홍보 내지는 우리 지역의 좋은 일이 전국에 알려지고 돕고자 하시는 마음이 우리 진천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고맙죠.] <br /> <br />지난 2004년 쇼핑몰 문을 연 이후 주문 폭주로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. <br /> <br />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을 품은 충북 진천군을 향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311132151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